아기가 3개월쯤 되면 엄마들은 새로운 고민에 빠지게 돼요. "우리 아기, 뭐가 필요할까?", "어떤 장난감이 발달에 도움이 될까?" 저도 그랬거든요. 흑백 모빌에서 컬러 모빌로 바꿔줘야 하나, 아기 체육관을 사줘야 하나, 밤새 검색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베이비붐 회전 딸랑이 7종’ 세트였어요. 평점이 엄청 높길래 혹하는 마음에 구매했는데, 과연 제 값어치를 했을까요? 지금부터 솔직 담백한 사용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3개월 아기의 눈과 손을 사로잡는 마법
처음 딸랑이를 쥐여줬을 때 아기의 눈이 반짝이는 걸 잊을 수가 없어요. 3개월쯤 되면 시각 발달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알록달록한 색깔에 반응하기 시작하거든요. 베이비붐 딸랑이는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기의 시각 자극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회전 기능까지 더해지니, 아기가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더라고요. 손으로 잡고 흔들면서 까르르 웃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답니다.
엘라스토마 재질, 안심하고 물고 빨고!
아기들은 뭐든 입으로 가져가잖아요. 그래서 장난감 소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베이비붐 딸랑이는 엘라스토마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말랑말랑한 촉감도 좋아서 아기가 잇몸으로 씹고 뜯는(?) 데도 부담이 없었고요. 물론, 아무리 안전한 소재라도 늘 깨끗하게 소독하고 관리하는 건 엄마의 몫이겠죠?
다양한 디자인, 지루할 틈이 없어요
7종 세트라서 다양한 디자인의 딸랑이를 번갈아 쥐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아기가 조금만 지루해하는 것 같으면 다른 디자인의 딸랑이를 줬더니, 다시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딸랑이마다 소리도 조금씩 달라서 청각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날은 딸랑이 하나를 손에 꼭 쥐고 잠들기도 한답니다.
아쉬운 점: 세척 시 물기 제거에 신경 써주세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척 후 물기 제거가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딸랑이 안쪽에 물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 전에 충분히 말려줘야 해요. 저는 젖병 소독기를 이용해서 건조까지 꼼꼼하게 해주고 있답니다. 이 점만 주의한다면, 정말 훌륭한 아기 장난감이라고 생각해요.
육아는 템빨? 베이비붐 딸랑이, 정말 괜찮을까?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베이비붐 회전 딸랑이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아요. 아기의 시각, 촉각, 청각 발달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엄마에게는 잠시나마 자유시간을 선물해주는 고마운 존재니까요. 물론, 모든 아기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겠지만, 3개월 아기에게 처음 선물하는 장난감으로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3개월 이상 아기의 첫 장난감을 찾고 계신 분
- 아기의 시각, 촉각, 청각 발달을 돕고 싶은 분
- 안전한 소재의 아기 장난감을 선호하는 분
-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딸랑이를 구매하고 싶은 분